등산화의 기능성과 내구성, 제품에 따라 차이 심해...
요즘 코로나로 인해 모임이 힘들고 실내에서 운동을 꺼려하는 시대가 되었네요.
그래서 사람들은 점점 캠핑 또는 등산에 취미를 갖는 것이 유행이 되어버렸답니다.
그중 등산에 필수품인 등산화에 대한 소식이 있어 갖고 왔습니다.
9월 28일 한국소비자원은 등산화(트래킹화)에 관한 가격・품질 및 안정성 등을 시험・평가했습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산행에 필수 장비인 등산화(트래킹화)는 미끄럼 저항, 충격 흡수 등의 기능성과 튼튼한 정도인 내구성이 중요한데 현재 다양한 브랜드에서 판매를 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등산화 7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를 시행했습니다.
평가한 7개 제품은 ‘네파(포르테 고어텍스)’, ‘노스페이스(다이나믹 10 보아 고어텍스)‘, ‘밀레(벨로시렙터)‘, ‘블랙야크(343 D GTX)‘, ‘아이더(퀀텀인피니티에보)‘, ‘컬럼비아(그랜드캐년아웃드라이보아)’, ‘케이투(렙터)’ 입니다.
시험 결과, 안정성과 표시 사항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며 충격흡수 및 추진력은 모든 제품이 우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와 발다닥의 압력, 겉창의 내마모성 등은 제품별로 성능 차이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등산화 주요 시험 및 평가 결과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구입 경험 상위 아웃도어 브랜드 중 2021년 출시되고 방수 기능을 가진 발목을 덮지 않는 등산화 제품 중 주 소재가 섬유이고 다이얼형 끈 고정 장치를 사용한 해당 브랜드에서 가장 저렴한 등산화 7개 제품을 선정하여 시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시험 항목은 최근 1년 이내에 등산화를 구입하고 사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해 시험항목에 반영하였으며 기능성, 내구성, 색상변화, 안전성 및 표시사항과 환경성, 제품 특성에 대해 시험 및 평가를 진행하였습니다.
기능성 평가...제품에 따라 차이 있어
기능성 부분에서는 미끄럼 저항, 발바닥 압력, 충격흡수・추진력, 방수성에 대해 평가하였습니다.
미끄럼 저항은 건조한 대리석과 젖은 대리석 바닥에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를 시험한 결과로 ‘노스페이스(다이나믹 10 보아 고어텍스)‘, ‘밀레(벨로시렙터)‘, ‘블랙야크(343 D GTX)‘, ‘아이더(퀀텀 인피니티 에보)‘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게 나타났습니다.
걸을 때 발바닥이 받는 압력이 낮을수록 착용감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는 발바닥 평균압력을 측정한 결과, ‘밀레(벨로시렙터)‘, ‘블랙야크(343 D GTX)‘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걸을 때 바닥에서의 충격력을 감소시키는 정도인 충격흡수와 걷는 방향으로 밀어주는 추진력은 모든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나 눈 등으로 인해 신은 발이 젖지 않는지 방수성을 평가한 결과, 시험대상 모두 방수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구성 평가...겉창의 내마모성은 4개 제품이 우수
내구성 평가는 다이얼 끈 강도, 내마모성(겉창 및 갑피,안감), 내굴곡성을 평가하였습니다.
내굴곡성은 착용 중 반복적으로 접히고 펴지는 부위의 손상정도를 평가하며 사계절 환경 조건에서 25만회의 반복 굴곡에 대한 내구성을 확인하는데 모든 제품이 권장기준을 충족하여 제품 모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내마모성 중 겉창의 경우 등산화의 중창이 노출되기 직전까지 닳게 하여 그 횟수로 튼튼한 정도를 평가하는데 ‘네파(포르테 고어텍스)‘, ‘노스페이스(다이나믹 10 보아 고어텍스)‘, ‘컬럼비아(그랜드 캐년 아웃드라이 보아)‘, ‘케이투(렙터)‘ 등 4개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튼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반면 내마모성 중 갑피 및 안감의 손상 정도는 건조한 상태와 젖은 상태로 진행하였으며 모든 제품이 권장기준을 충족함으로써 이상이 없음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다이얼 끈 강도는 다이얼형 고정 장치에 사용된 끈의 종류와 두께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험대상 7개 제품 중 2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두꺼운 섬유 재질의 끈을 사용하였고. 5개 제품은 나일론이 피복된 금속 재질의 끈을 사용하였습니다.
그 밖의 시험 결과!!
색상 변화와 안전성, 표시사항 및 환경성, 제품 특성 등에 대해 평가하였습니다.
색상 변화의 경우 착용 시 양말에 색이 묻어나는 정도인 마찰견뢰도와 물에 젖었을 때 신발의 형태나 색상에 변화는 없는지 평가한 결과, 모든 제품이 이상없이 권장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안정성, 표시사항 및 환경성의 경우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확인한 결과, 시험대상 제품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5개 제품은 재활용 원료나 재생지를 사용하는 등 제품 소재와 포장에 자원 순환적 요소가 반영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 중 ‘블랙야크(343 D GTX)‘ 제품은 등산화 깔창(인솔)에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 ‘노스페이스(다이나믹 10 보아 고어텍스)‘ 제품은 종이 포장박스 대신 다회용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신발 가방을 제공하고 있으며, ‘네파(포르테 고어텍스)‘, ‘블랙야크(343 D GTX)‘, ‘아이더(퀀텀 인피니티 에보)‘, ‘케이투(렙터)‘ 등 4개 제품은 종이상자나 속지를 재생지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제품 특성의 경우 무게 및 발둘레, 발넓이 등에 대해 평가하였습니다.
한쪽 무게는 최소 358g에서 최대 500g, 발둘레는 최대 10mm, 발넓이는 최대 6mm로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험 및 평가 결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안전·품질·환경성에 대한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등산화를 선택할 때도 신중한 선탠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발목이 낮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등산화(트레킹화)는 가벼운 등산과 걷기 운동 등 다목적으로 사용되지만, 장시간 등산에는 맞지 않으므로 사용 용도와 활동 목적에 맞게 선택해야 하며 신발 바닥이 많이 닳거나 변형된 운동화는 미끄럼 저항, 충격흡수 등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새로운 신발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등산화를 신지 않고 오랜 시간 보관해야 할 때는 신문지를 뭉쳐 신발 안에 넣어주면 습기 제거와 신발 형태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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