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트먼트 제품 10종 비교: 어떤 제품이 내 모발에 가장 좋을까?
최근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헤어트리트먼트 제품의 가격과 품질 비교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그 내용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헤어트리트먼트는 샴푸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헤어케어 화장품으로, 손상된 모발을 개선하고 부드러움을 더해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트리트먼트를 구매하려고 고민 중이거나 현재 사용 중인 제품에 만족하지 못하고 변경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이번 정보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10개의 인기 있는 트리트먼트 제품을 비교한 결과를 바탕으로, 각 제품의 특징을 살펴보고 최적의 선택을 도와드리겠습니다.
<'헤어트리트먼트'에 관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소비자24(www.consumer.go.kr)’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보도자료) >
1. 모발 개선 성능 - 엉킴과 보습을 얼마나 개선할까?
헤어 트리트먼트의 주요 목적은 손상된 모발을 회복하고, 엉킴과 건조함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이번 평가에 따르면,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리페어 피치로즈 앰플 헤어팩과 팬틴 프로-브이 씻어내는 트리트먼트 콜라겐 극손상케어가 엉킴과 보습 성능 모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두 제품은 염색이나 펌 등으로 손상된 모발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며, 사용 후 모발을 부드럽고 탄력 있게 만들어 줍니다.
반면, 어노브 딥 데미지 트리트먼트 이엑스는 엉킴 개선에서는 우수했지만, 보습 성능은 양호한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차이는 개인의 모발 상태와 기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자신의 모발 상태를 잘 고려해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2. 사용감 평가 - 발림성과 촉촉함 등
사용감은 트리트먼트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제품이 얼마나 잘 발리고, 모발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는지에 따라 사용 경험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번 평가에서는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 발림성, 매끄러움, 촉촉함 등을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밀크바오밥 세라 트리트먼트 화이트머스크가 발림성 4.2점, 매끄러움 4.1점, 촉촉함 4.1점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발림성은 제품이 모발 전체에 고르게 도포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어노브 딥 데미지 트리트먼트 이엑스는 발림성에서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고, 이는 사용이 다소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반면, 엘라스틴 아미노 펩타이드케어 고영양 모발케어 트리트먼트는 발림성과 촉촉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쟝센 살롱10 단백질 트리트먼트는 발림성과 촉촉함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았으며, 전반적인 사용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이 제품은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해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3. 안전성 및 환경성 - 내 머리뿐 아니라 환경도 생각한다면?
모든 트리트먼트 제품은 중금속과 살균보존제 기준을 충족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지만, 환경성 측면에서는 제품 간 차이가 존재합니다.
모로칸오일 리스토러티브 헤어 마스크와 로레알파리 엘세브 토탈 리페어5 인스턴트 미라클은 생분해도가 70% 미만으로 평가되었으며, 향후 이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한국소비자원에 회신했습니다.
재활용 용이성에서도 차이가 있었는데, 팬틴 프로-브이 씻어내는 트리트먼트 콜라겐 극손상케어는 포장재의 재활용 용이성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3개 제품이 '재활용 우수' 등급이었으며, 그 외 4개 제품이 '재활용 보통', 3개 제품이 '재활용 어려움' 등급이었습니다.
반면,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리페어 피치로즈 앰플 헤어팩은 '어려움' 등급으로 평가되어 환경 보호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점일 수 있으나 향후 이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한국소비자원에 회신했습니다.
유해물질, 즉 중금속 및 살균보존제 관련에서는 모든 제품이 인체에 유해한 비소, 카드뮴, 납 등 중금속 6개 성분과 벤질알콜, 페녹시에탄올 등 살균보존제 11개 성분 관련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내용량은 표시와 같거나 표시 이상이었으며, '제품명', '성분명', '분리배출표시' 등 의무적인 표시사항도 관련 규정을 준수했습니다.
4. 가격 - 용량당 가격은?
가격 또한 트리트먼트를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번 평가에서 10mL당 가격이 가장 저렴한 제품은 밀크바오밥 세라 트리트먼트 화이트머스크로 116원이었으며, 가장 비싼 제품은 모로칸오일 리스토러티브 헤어 마스크로 2,600원에 달했습니다. 가격 차이가 최대 22배에 이르기 때문에, 예산에 맞춰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격이 비싸다고 항상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미쟝센 살롱10 단백질 트리트먼트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10mL당 358원)에도 불구하고 모발 개선 성능과 사용감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모로칸오일 리스토러티브 헤어 마스크는 보습 개선 성능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가격 대비 경제성 면에서는 고민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5. 트리트먼트 사용법 - 두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트리트먼트 제품은 사용법에 따라 그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제품 사용법의 표시 적합성도 평가되었는데, 대부분의 제품이 "모발에 바르세요"라고만 표기되어 있어 사용 부위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부족했습니다.
시험 대상 10개 제품 중 3개 제품(미쟝센 살롱10 단백질 트리트먼트, 실크테라피 본드앤리페어 본딩 트리트먼트, 엘라스틴 아미노 펩타이드케어 고영양 모발케어 트리트먼트)은 '두피를 제외한 모발'로 기재했으나 나머지 7개 제품은 '모발'만 표시하고 있어 바르는 부위의 상세한 기재가 필요했습니다.
도포 부위를 '모발에'만 표시한 7개 제품의 사업자 중 4개 사업자(애경산업, ㈜더스킨팩토리, ㈜태남생활건강, ㈜씨앰케이)는 향후 이를 개선하여 기재할 예정임을 회신했습니다. 두피에 직접 닿지 않도록 모발에만 바르고 충분히 헹구는 것이 중요하며,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샴푸 후 수분을 가볍게 제거한 후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성분의 흡수를 돕는 중요한 팁입니다. 물기가 많은 상태보다는 약간 건조한 상태에서 사용해야 제품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습니다.
총평가 결과
총평가 결과, 트리트먼트 제품 간에는 모발의 엉킴 개선, 보습 성능, 발림성, 촉촉함 등의 사용감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제품 성분의 생분해도는 7개 제품이 70% 이상으로 양호한 평가를 받았으며, 모든 제품이 중금속 등 안전성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제품은 사용법 표시가 부족해 개선이 필요했으며, 10mL당 가격은 최대 2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번 한국소비자원의 평가를 통해 각 트리트먼트 제품의 장단점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모발 개선 성능, 사용감, 안전성, 환경성, 경제성까지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을 때, 여러분의 모발 상태와 생활 습관에 맞는 최적의 트리트먼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리트먼트는 단순히 모발을 부드럽게 하는 것을 넘어서, 손상된 모발을 건강하게 회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제품 선택 시 자신의 모발 상태와 환경, 그리고 개인적인 가치를 고려해 현명한 결정을 내리세요.
이번 블로그 글이 여러분의 헤어케어 루틴을 개선하고 더 건강한 모발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참고 및 자료 출처: 한국소비자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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