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태양광·풍력·지열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각 종 환경오염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19년도부터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중 유럽·북미·일본 등 국외에서는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반면에 국내에서는 태양광 등에서 집중되었던 에너지 분야에서 더 나아가 다른 에너지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바로 물이 주는 깨끗한 에너지, 수열에너지 입니다.
수열에너지(Hydro Thermal Energy)란?
수열에너지는 물이 여름에는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에는 대기보다 따뜻한 물리적인 특성을 이용하여 냉난방에 활용하는 친환경에너지를 뜻합니다.
즉 여름철 수온이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활용해 물을 열원으로 히트펌프를 통해 냉난방 하는 시스템입니다.
(히트펌프: 냉매의 기화 시 주변의 열을 흡수하고 액화 시 주변에 열을 방출하는 성질을 이용해 열을 저온에서 고온으로 이동시켜주는 장치)
수열에너지의 원리는 난방일 경우 물에서 열만을 이동시켜 활용하고 냉방일 경우에는 별도의 냉각탑이 필요없이 열을 수열원이 흡수하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그간 수열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라 해수(海水)의 표층열을 변환시켜 얻어지는 경우에만 재생에너지로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19년 10월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 개정'으로 하천수가 포함되어 수열에너지 확산 전환기를 마련하였으며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세계는 이미 추진 중이고 활성화되고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시작점에 있으며 활성화를 위해서 여러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현재 롯데월드타워를 시작으로하여 점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특히 2027년까지 소양강댐을 활용하여 강원도 춘천에 조성할 예정인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가 대표적인 시범사업이며 이는 현재 국내 최대규모인 롯데월드타워의 5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까요?
수열에너지 기대효과
첫째로 에너지 절감 및 CO2 발생 감축 효과입니다.
수열에너지의 경우 온도차에 따라 흡수식 냉난방 대비 30%내외의 에너지 절감효과와 함께 CO2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고용유발 등 경제적 효과입니다.
수열에너지 활용은 타재생에너지에 비해 설계, 장치, 건설공사 운영보수 등 다양한 가치사슬로 인해 고용유발 등 경제적 효과가 우수합니다.
셋째로 미세먼지 저감효과입니다.
한강과 소양감댐을 사용하여 수열에너지를 활용하면 에너지 절감률을 기본으로 미세먼지 절감량을 산정할 경우 약 41.4톤의 (초)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노후 경유차를 매년 3,748대를 폐차하는 효과와 동일합니다.
넷째로 냉각탑 제거로 인한 도시열섬 예방 효과 등 환경적 효과입니다.
다섯번째로 냉각탑 제거로 인한 도시 미관 개선 및 공간 활용성을 높인 공간적 효과입니다.
정부는 수열에너지 활성화 및 확산으로 인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녹색산업의 새로운 축이자 그린 뉴딜의 대표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온실가스 저감등으로 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 환경부
우리나라는 현재 4대강부터 시작하여 3면이 바다로 되어있는 부분까지 생각하면 활용할 수자원이 많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의 풍력·수력·태양력에서 나아가 수열에너지로 얻는 에너지 사업이 활성화되면 더욱더 많은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환경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수열에너지라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물로 동작하는 부분이다 보니 적정온도 유지를 위해 물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하는 부분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에너지와 다르게 에너지를 얻을 때 연소 및 다른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는 청정에너지이며 비고갈성 에너지이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및 배출 규제 등으로 환경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현시대의 상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유용한 에너지에 대해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알리기 위해 글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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