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생활습관이 건강을 해친다! 생명 단축을 막는 올바른 습관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 자주 찾아보는 프리한19에서 이번에 좋은 정보가 소개되어 공유하고자 글을 작성했어요.
이번 프리한19 440화에서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무심코 반복하는 잘못된 습관들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심지어 생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다는 경고를 전했습니다.
아래에서는 이런 습관들 중 몇 가지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평소 무심코 하는 작은 습관들을 점검해보면서 더 건강한 생활을 만들어 보세요!
1. 식사 후 바로 커피 마시기
식사 후 바로 커피를 마시면 소화가 잘 될 거라 믿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하지만 커피에 포함된 타닌과 카페인은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타닌이 철분과 결합하면 체내에서 철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카페인 역시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요.
철분이 부족해지면 빈혈, 피로,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니 특히 성장기 아이들이나 빈혈 위험이 있는 분들은 식사 직후 커피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바꿔보세요
식사 후 커피는 1~2시간 정도 지난 뒤 마시는 게 좋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철분을 흡수할 수 있는 여유를 줄 수 있어요. 식사 후 음료가 필요하다면 따뜻한 물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2. 감기 걸렸을 때 영양제를 과하게 먹기
감기에 걸렸을 때 영양제를 많이 먹으면 빨리 나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감기약을 복용 중에 영양제를 무턱대고 많이 먹으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스피린이 포함된 감기약과 오메가-3를 함께 먹으면 두 성분이 모두 혈액 응고를 억제하기 때문에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를 복용할 때는 유산균을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는 유해균뿐만 아니라 유익균까지 사멸시킬 수 있어 장 건강에 중요한 유산균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항생제와 유산균을 동시에 복용하면 유산균의 장점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장내 균형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감기에 걸려 항생제를 복용 중이라면 유산균은 별도로 시간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C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과다 섭취 시 위장 장애가 있는 경우 속쓰림이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가 민감한 사람은 빈속에 고용량 비타민 C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바꿔보세요
감기약을 복용 중이라면 영양제를 추가할 때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항생제를 복용할 때는 유산균을 복용 시간과 분리해 2~3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C와 아연도 필요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3. 수면 자세는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수면 자세는 크게 중요하지 않으며, 어떤 자세로 자더라도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수면 자세는 생각보다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이라면 잘못된 수면 자세가 위산 역류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누우면 위가 식도보다 높은 위치에 있어 위산이 쉽게 식도로 올라오면서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왼쪽으로 누워 자면 위산 역류가 줄어들어 속쓰림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허리 통증이 있거나 척추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들은 수면 자세가 통증 완화와 자세 개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꿔보세요
역류성 식도염이 있거나 허리 통증이 있다면 수면 자세를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왼쪽으로 누워 자는 습관을 들이면 위산 역류를 줄이고, 척추의 부담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베개를 살짝 높게 베어 상체를 약간 올려 자면 더 효과적입니다.
4. 무조건 흰쌀밥보다 잡곡밥이 더 좋다?
잡곡밥이 흰쌀밥보다 건강에 좋으므로 누구나 많이 먹어도 된다고 여깁니다.
(사실)
잡곡밥에는 흰쌀밥보다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이 많아 영양가가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껍질이 단단하고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가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소화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위장질환자는 잡곡이 잘 소화되지 않으면서 복부 팽만감과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잡곡에 포함된 피틴산은 철분이나 칼슘 같은 무기질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일부 잡곡의 껍질에는 식물 독소인 렉틴(lectin)이 포함되어 있어 소화가 어려운 경우 췌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현미의 껍질은 영양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대로 소화되지 않을 경우 염증을 유발할 위험도 있습니다.
섭취 시 주의할 점은 잡곡을 섭취할 때 잡곡을 최소 1시간에서 5~6시간 정도 불려두면 소화가 수월해집니다.
또한 잡곡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닙니다. 너무 많이 섞으면 오히려 영양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으니 너무 많은 종류를 섞기보다는 최대 5가지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바꿔보세요
소화가 어려운 경우라면 백미와 잡곡을 적절히 섞거나 충분히 불려서 죽 형태로 섭취해 보세요.
필요한 경우 전문가와 상의해 잡곡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도 좋습니다.
5. 건강한 과일? 과일로 식사를 대신해도 괜찮을까?
과일이 건강에 좋고 다이어트에 도움 되기 때문에, 식사를 과일로 대체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과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지만, 과일만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것은 영양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어요.
과일은 탄수화물(특히 과당)이 주성분으로, 단백질과 지방이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과당을 과다 섭취하면 간에 부담이 가고, 다이어트 식사로는 혈당이 쉽게 올라가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또 과일만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지 않아 오히려 식욕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바꿔보세요
과일은 주식이 아닌 간식으로 적당히 섭취하고, 하루 100~200g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트 중이라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균형 있게 포함된 식사를 챙기세요.
6. 아침 공복에 유산소 운동하기
아침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이 잘 연소되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일 거라 생각한다.
(사실)
공복 운동이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어요.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혈당이 급격히 떨어져 당뇨 환자에게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고, 고혈압 환자는 운동 중 혈압이 급상승해 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일반인도 공복에 갑작스러운 운동을 하면 피로감과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꿔보세요
아침에 운동할 경우에는 간단한 간식을 섭취하고 15~30분 후에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운동 강도를 조절하고, 필요 시 운동 전후 혈당이나 혈압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7. 혀의 위치가 부정교합을 일으킨다
혀의 위치를 신경 쓰지 않거나, 혀를 입천장이 아닌 아래쪽에 두는 습관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여깁니다.
(사실)
부정교합은 유전적인 요인이 큰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혀의 위치와 같은 후천적 습관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혀가 올바르게 위치하지 않으면 턱과 치아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 치열과 턱뼈가 변형될 수 있습니다.
특히 혀가 잘못된 위치에 놓이면 다음과 같은 치아 배열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윗니에 혀를 두는 경우: 돌출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혀가 치아 사이에 위치할 경우: 입이 벌어지는 개방 교합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 아랫니에 닿아 있는 경우: 턱이 앞으로 자라면서 주걱턱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꿔보세요
입을 다물고 혀를 입천장에 닿도록 위치시키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혀가 윗니 뒤쪽 입천장에 가볍게 닿고, 구강을 닫은 상태로 코로 호흡하는 습관을 가지면 부정교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글을 마치며
작은 생활 습관 하나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큽니다.
특히 잘못된 습관이 반복되면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서서히 건강을 해치고, 장기적으로는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오늘 프리한19 440화를 통해 알아본 잘못된 습관들 속에서 나도 모르게 건강을 해치고 있던 건 아닌지 점검해 보세요.
건강은 무조건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하는 것만으로 지켜지지 않습니다.
우리 일상 속 작은 습관 하나도 꼼꼼히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습관을 쌓아가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보세요!
※ 다시보기는 TVing에서 볼 수 있습니다. ※
< 출처 및 참고: tvN 프리한 19 440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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