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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경제 공부

명목금리, 실질금리, 기준금리

훈련소 2021. 5. 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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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가계나 기업에서 저축과 대출을 할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금리일 것입니다.

금리란 돈을 빌릴 때 또는 예금에 붙이는 이자나 비율을 의미합니다. 이때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에서 제시하는 명목금리가 아닌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계산한 실질금리가 중요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 두 가지만 알면 될까요?

아닙니다. 대출이나 예적금에 적용되는 기준금리라는 것도 있는데 매번 통화정책이 발표될 때 마다 자주 거론되는 기준금리인 만큼 이것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그렇다면 기준금리는 무엇일까요?

금리의 기준, 기준금리

기준금리는 각국의 중앙 은행 및 금융통화 관련기관 또는 한국의 경우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달 회의를 통해서 결정하는 금리로 금융기관 간 거래에 기준이 되는 금리를 의미하며 한 나라의 금리를 대표하는 정책금리를 뜻 합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해서 여러가지여러 가지 금리(시장금리, 콜금리, 대출금리, 예금 등)가 결정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금리도 자금시장에서 수요자와 공급자에 의해서 결정이 되지만 여러 가지 의미에서 기준금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금리는 물가,고용,생산,부동산 등 경제 전반에 걸쳐서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한국은행에서 매우 신중하게 기준금리를 올릴 것인지, 내릴 것인지,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동결)을 고민해서 발표합니다. 경기가 침체되면 금리를 낮춰서 경기를 부양해야 하는데 금리를 낮추면 낮은 대출금리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생기고 물가가 올라서 인플레이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은 매우 어렵다고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1년 5월 기준금리는 0.50%입니다.

 

[출처: 한국은행 기준금리]

 

그래프와 같이 대한민국의 기준금리는 2011년 6월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이러한 하락세는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닙니다. 

미국 역시 현재 기준금리가 0~0.25%로 2019년 이후로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금리가 낮아지면 가계나 기업은 돈을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빌릴 수 있으며 이러한 비용들이 은행의 저축보다 시중에 투자나 부동산과 같은 자산에 수요가 늘어나 가격을 끌어올리는 현상을 일으키는 이유가 됩니다.

 

반면, 금리가 높다는 것은 돈을 빌리는 비용이 비싸진다는 뜻입니다. 또한 채권이나 예금에 투자를 한다면 높은 수익을 확실하게 벌 수 있으니, 이러한 안전자산에 돈이 몰리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은행 혹은 각국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왜 올리거나 내릴까요? 바로 경기 흐름의 진폭을 조절하기 위해서입니다.

경기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나라의 살림살이가 나빠지고 물가도 별로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금리를 내립니다. 이를 통해 경기 침체 심화나 물가 하락을 막게 됩니다.

반면, 경기가 호황기에 접어들면 과열 징후가 나타나고 물가가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금리를 올려 경제를 안정화시킵니다.

 

 금리가 내려가 0%에 돈을 빌릴 수 있다면 돈을 빌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투자가 활발해져 경제는 다시 활력을 되찾을 것입니다. 이처럼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림에 따라 경제가 위축되지도 그렇다고 과열되지도 않게 함으로써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게 됩니다.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명목금리는 인플레이션을 조정하지 않은 예금이나 증권 등 금융자산의 액면금액에 대한 금리, 즉 은행이 제시하는 저축금리, 주택담보대출금리등 우리 눈에 보이는 금리를 뜻합니다.

 

실질금리물가상승을 감안한 이자율을 말합니다.

 

즉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 투자자는 실질금리에 예상 인플레이션율을 더한 만큼의 이자율을 받으려는 경향을 보이기 마련입니다. 이때 금리를 명목금리라 부르며 이러한 명목금리에서 예상 인플레이션율을 뺀 것을 실질금리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명목금리가 10%라고 한다면 은행에 저축을 한 사람은 10%의 이자 소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이 15% 상승한 상황이라고 한다면 실질금리는 -5%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로 은행에 저축 및 투자를 하는 상황에서 실질금리를 따져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위 상황처럼 마이너스(-) 일 경우 저축 투자가 아닌 주식투자나 부동산, 금 등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명목금리 -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지 않은 이자율

실질금리 -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여 뺀 이자율

 

코로나 이후 전세계 주식이 상승한데는 이 실질금리의 영향 또한 큽니다.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연준에서는 기준금리를 0%로 유지할 것이라 선언했었습니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라는 얘기는 돈을 은행에 맡기는 것이 오히려 손해라는 얘기이며, 반대로 대출을 받아 적극적으로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얘기로 이러한 환경에서 주식 및 부동산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추가로 대출에 대한 금리는 은행이 제시하는 대출의 명목금리로 기준금리에 스프레드 또는 가산금리를 더하는 형식으로 여기서 기준금리는 앞서 설명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아닌 은행이 사용하고자 하는 장·단기 시장금리를 말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의 기준금리 변경이 은행들이 사용하는 기준금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와 가산금리의 하락 요인이 있어야 비로소 대출금리는 하락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각 금리의 정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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