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이와 자전거를 탔는데 글쎄 자전거에 바람이 빠져있었더군요.
아이 자전거에 바람이 빠지니 자전거를 타도 엉덩이도 아프고 소리도 많이 나고 컨트롤도 안되어 아이가 불편해하더군요.
매번 자전거 바퀴 바람 넣으러 다니기도 불편하고 시간도 맞지 않아서 이참에 휴대용 펌프를 사기로 했어요.
인터넷으로 검색... 검색.... 가격들은 별로 비싸지 않으나 휴대가 편한 것을 생각하고 고른 끝에...
KINGSIR Mini Foot Pump...킹썰 미니 발 펌프
로 결정하고 주문했어요.
드디어 도착한 미니 펌프!!
쇼핑몰에 나온 모습 그대로 색상은 골드색이며 크기는 생각보다 작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처음 케이스를 본 순간 강하게 느껴졌어요
'아!! 중국산 이어 었구나!!!'
박스 외부나 내부에 별도의 완충재는 없이 왔어요.
그렇다고 파손이나 충격에 약하거나 불안정하게 생긴 외형은 아니라서 필요가 없다고 할까요?
제품의 실제 크기는 이동용으로 접힌 상태일 때는 14 x 9.5 x 18 (cm)로 사진처럼 색연필 하나 크기 정도로 휴대하기 좋게 작아요.
미끄러짐 발판을 편 후 펌프 동작 시 25 x 9.5 x 24.5 (cm) 크기예요.
폈을 때는 작은 사이즈는 아니기에 자전거 바퀴에 공기 주입하는 용도로는 충분한 크기예요.
사진과 같이 기압계가 장착되어 있어 타이어의 공기압을 파악하고 공기 주입할 때 안전하게 해줘요.
색상은 골드와 실버가 있으며 재질은 알루미늄 재질로 가벼우면서 튼튼해요.
기본 장착된 밸브는 2가지 노즐로 되어 있어요.
흔히 아이들 자전거에 많이 사용되는 던롭 밸브 타입과 프레스타 밸브 용으로 하나, 슈레더 밸브용으로 하나.
추가로 다용도 노즐 3 종류가 포함되어 있어요.
솔직히 처음 받았을 때 가볍고 작아 얼마나 잘 들어갈까 의심도 있었어요.
그래서 바로 들고 가 자전거에 공기 주입하러 갔어요.
그런데.... 방법을 모르겠더라고요... 처음 표시된 던롭?? 프레스타?? 슈레더?? 어느 구멍으로 하지??
인터넷으로 검색해봤어요.
던롭 방식 - 일반 생활 자전거에 많이 사용되는 가장 보편적인 밸브 형태로 주변 자전거 정비소에서 쉽게 공기 주입이 가능.
프레스타 방식 - 프랑스에게 개발된 밸브 방식으로 Presto(빠른)에서 따온 말로 고급MTB에서 주로 사용.
슈레더 방식 - 미국에서 개발된 밸브 방식으로 밸브 외경이 커서 얇은 림과 타이어에는 부적합하여 두꺼운 타이어를 쓰는 산악자전거 나 강한 압력을 견뎌내야 하는 오토바이나 자전거 타이어에 사용
이라고 해요.
그렇다면 '내가 사용하려는 것은???' 이러면서 헤매기를 한참... 던롭 방식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그럼 이 제품으로는 어떻게 넣지??'
이러며 헤매다가 방법을 찾았어요. 바람 넣는 여정은 처음이라 멀고도 험했어요.
던롭 밸브의 커버를 분리하고 던롭 밸브용이라는 노즐에 연결. ( 이때 수직으로 해서 최대한 집어넣어 주는 게 좋아요.)
그 후 사진에 표시된 노즐 잠금을 꼭 해줘야 해요. ( 외부로 바람이 나가지 않도록 강하게 고정해주는 역할을 해요.)
이제 밸브가 장착되면 펌프를 밟아 작동하면 돼요.
여기서 잠깐!!
여기서 이제 왜 기압계가 중요한지 알 수 있어요.
기압계가 없거나 감으로 바람을 넣다보면 공기가 안 들어가거나 뻥!!! 하고 터질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타이어에 맞게 기압계를 보며 공기를 주입해주면 돼요.
확인 방법은 타이어 측면에 표시되어 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35PSI라고 표시되어 있어요.
그럼 기압계에 표시되는 압력이 처음 20PSI였는데 계속 밟았는데도 큰 변화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연결하고 작동하니 정상적으로 바람이 들어가며 타이어가 딴딴해져요.
생각보다 더 딴딴해질 때가 바로 35PSI정도 였어요.
예전에 바람 넣다가 튜브 한 번 시원하게 터트린 후로는 이런 것에 민감해진 것 같아요.
이제 딴딴해진 자전거를 끌고 나가기만 하면 끝!!
싸게 산 제품인 만큼 별로 기대는 안 했지만 사용해보니 성능은 만족했어요.
가볍고 휴대성 높은 제품을 잘 산 것 같아요.
'내돈내산 쇼핑천국 > 일반 제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북 포함 USB C타입 멀티 허브 엑토(actto) 6in1 레인보우 멀티 허브 (0) | 2021.08.17 |
---|---|
아이스와인 티, 처음 맛보는 홍차...냉침 도전 (사이다, 소주) (2) | 2021.04.22 |
[ACC] logitech "Multi-Device Silent M590" (0) | 2021.02.12 |
[노트북]LG Gram 16인치 개봉 및 설치 후기 (0) | 2021.02.10 |
[Mac] 악세사리 - 모가비 알루미늄 2단 접이식 폴딩 노트북 거치대 MOG-104, 실버 (0) | 2021.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