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을 하다/여행을 가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꿀벌방...리틀비키즈 풀빌라

하얀비단 2021. 4. 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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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아이들과 어딘가를 간다는 것에 부담이 됐지만 좁은 집에만 있는 아이들이 안쓰러워 이번에 키즈펜션을 가기로 했어요.

 

최대한 사람과 부딪히지 않고 마음껏 놀수 있는 곳으로...

 

그래서 찾다찾다 찾은 것...깨끗하고 아이들 실내놀이터와 수영장이 있는 곳!!

 

바로 리틀비 키즈 풀빌라 (또는 리틀비 키즈 펜션)!!

 

그 중에서도 실내 키즈놀이터와 실내 수영장이 있는 방인 꿀벌방 으로 예약했어요.

 

하지만 날씨가....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이라...밖에 나가지 못할 정도로 비가 내리는 날이라...

더 좋았어요...실내에서 제대로 놀겠구나라는 생각에...

 

비를 맞으며 도착한 펜션은 겉모습은 전혀 키즈 펜션같지 않았어요. 

또한 비를 맞으며 주차장에서 숙소까지 걸어 올라가보니 그 거리를 아이들과 걸어가는 게 생각보다 가깝지 않게 느껴져 불평들이...조금씩 올라오고 있었어요.

 

일단 체크인하기 위해 관리실로!!

전화로만 통화하던 사장님과 첫 대면!!

엄청~친절하시고 상냥하신 사장님의 안내를 받고 추가 결제하고 입실!!

 

아 추가 결제는 꿀벌방의 경우 기준 3인이며 인원 초과시 8세이상 및 성인은 2만원, 7세이하는 1만원 (비수기) 요금이 추가니 참고해주세요.

 

사장님 안내로 숙소로 들어가는 길도 새로 오픈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아요.

아이들도 "여기야....?"라며 실망의 목소리가...

 

참고 일단 가보자하여 숙소 입구를 여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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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소리지르며 빠르게 뛰어가 실내놀이터 꿀벌로 뛰어가네요

이 떄 모두의 불만은 날아가 버렸네요...입가에 웃음만...😁😁😁

흥분한 아이들을 진정시키며...이 때부터 매의 눌길 발동!!

 

입구에 딱 들어가면 보이는 것이 꿀벌 놀이터와 침대....

일단 침대와 놀이공간이 함께 있는데 침구류는 깨끗하며 놀이터 주변도 깔끔하네요.

아이들은 참지 못하고 놀이터를 한 바퀴 돌기위해 방방이 부터~전진!!!

방방이로 뛰어가기 전에 아이가 멈춰 서서 "대장님!!" 이라며 꿀벌 마스코트에 인사하고

입구의 방방이를 지나 각 종 놀이터 코스를 지나며 미끄럼틀까지 쭈~~~ 욱!!

그리고 미끄럼틀 뒤로 그네 등 공간과 놀이터 입구 옆으로 소꿉놀이할 수 있는 작은 공간과 장남감들까지...

신난 아이들은 엄청 뛰어다니고 어른들은 가장 걱정되었던 것이 청결이라서 구석구석 확인을!! 

보통 이런 실내놀이터 펜션을 가면 꼭 확인하는 부분이 있어요.

방방이 아래 공간, 미끄럼틀 뒤편 공간 그리고 놀이터 사이드 창가 쪽 공간에 먼지뭉치나 이물질 등 청결 상태...

한 번 엄청난 것을 본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 확인해보는데 다들 실망만 했던 곳들 뿐이라서..

이번에도 마찬가지겠지 하며 확인해보는데...어? 

여기 엄청 깔끔하게 깨끗했어요...

 

장난감도 깔끔하고..😀

아이들은 계속 놀게하고 어른들은 본격적으로 시설 구경을 시작했어요.

 

건물 외관과 다르게(?) 실내는 엄청 깔끔하고 귀여워요😁😁😁(특히 정면 놀이터의 꿀벌!!)

 

입구 바로 옆에 화장실...아이들 변기커버랑 발판 그리고 전체적인 시설이 깨끗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샴푸나 바디워시, 아이들 바디워시도 있고 수건이 넉넉하게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화장실을 지나면 메인룸 겸 거실!!

거실에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침대와 놀이공간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는 깔끔하고 구성도 다양하여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깨끗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서 이 곳은 어른들도 마음에 들어했어요.

 

하지만 이 공간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 그 이유는 침대 바로 앞으로 주방으로 가는 통문이 있어 이동경로에 걸리는 것이 안 좋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밤에 불을 켜고 주방에서 늦게까지 놀면 메인 침실에서 자는 아이들은 힘들어할 수도 있을 듯한 것도 걱정이었어요.

그런데 하루 지내보니 이 부분은 큰 문제가 아니었어요. (이유는 아래에...)

 

거실을 지나 앞에 보이는 주방으로 가면 있을 것 다 있는 주방과 수영장(?)이 같이 있어요.

주방은 기본 8인 식탁과 의자가 있고 인덕션과 간단한 조리 도구가 인원수에 맞춰 구비되어 있고 특히 전자레인지, 정수기, 밥솥, 젖병 소독기가 구비되어있어 괜찮았어요.

주방을 둘러보다 바로 옆을 보면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수영장이 있어요.

수영장은 깨끗한 미온수로 이용요금은 24시간 물이 계속 순환되게 틀어주는데 5만원(추가요금)이에요.

깊이는 깊어 보이는데 막상 들어가면 성인 무릎 높이보다 약간 높아요. (5세 아이도 발이 닿을 정도?)

 

수영장이 주방과 붙어 있어 좋은 점은 어른들이 식사를 하거나 테이블에 앉아서도 아이들이 어떻게 노는지 볼 수 있는 사이드 창이 있어 안심하고 놀게 할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물론 어른 한 명은 들어가서 같이 놀아주고 있어야 하는 건 아시죠?)

실내 공간은 아이 둘과 어른 그리고 튜브도 갖고 놀 정도로 넓었어요.

 

만약 방문할 예정이면 수영복하고 구명조끼는 필수로 챙기고 튜브도 챙기는 것이 좋을 것같아요.

튜브 바람 넣은 컴프레셔는 관리실 옆에 있으며 구명조끼는 두 벌이 주방 옆 테라스 공간에 구비되어 있어요.

 

이제 주방 옆으로 나가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테라스 공간이 있어요.

난간부분은 바람막이가 되어 있어 비오는 날에도 바람과 비를 막아주고 장난감 자동차와 킥보드가 있어 아이들이 타며 뛰어놀 수 있어 좋아하고 어른들은 밤에 커피 마시며 수다 떨기 좋아 모두 좋아하는 공간이었어요.

숙소의 전체적인 크기는 40평(약 132㎡)라고 하는데 침실이 하나라 생각보다 작다고 생각했는데 실내놀이터 옆에 문이 하나 더 있더군요.

 

문을 열어보면 두번째 침실이 하나 더 있어요.

침실에는 티비와 화장실이 하나씩 더 있고 현관으로 나가는 보조문과 연결이 되어있어 아이들을 방해하지 않고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한 바퀴 구경을 하고 본격적으로 놀아보기 시작!!

가볍게 점심을 먹고 뛰어놀면서 소화시키고 기대하던 수영장으로!!

1~2시간 정도 신나게 놀고 여행의 꽃 바베큐로 저녁을 먹을려고 했어요.

근데 저녁 바베큐 먹는 공간이 따로 없어 물어보니 사장님께서 주방에 있는 식탁에서 먹어야 하며 전기그릴이 2구 준비되어있다고 그것을 이용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기그릴로 고기 구워 먹었는데 불편하다고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비 오는 날이고 아이들 노는 것을 지켜보며 먹기에는 실내가 더 좋다고 만족해하더군요. 

 

이렇게 음식도 먹고 수영장 한 타임 더 뛰고 씻고 자기 위해 누웠어요.

메인룸에서 누웠는데 주방 불이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수영장 두 타임의 피곤함과 약간의 알콜로 인해 꿀잠에 빠져버렸네요

 

다음날 아침 그친 비로 쌀쌀하지만 주변 구경을 하며 돌아보았어요.

퇴실하는 순간까지 아이들이 정말 아쉬워하며 뒤돌아보던 키즈펜션...리틀비키즈풀빌라 펜션에 대해 후기를 공유해요.

 

총평.

설치된 시설들이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하며 아이가 있으신 사장님이기에 더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남감과 놀이터 구성한 것 등 세심한 배려가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수영장과 테라스를 아이들이 엄청 좋아해서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키즈펜션으로 주변 지인들에게도 적극 추천할 수 있을 정도예요.

그리고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더 편하게 잘 놀고 갈 수 있었던 것같아요.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하루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과 어른들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키즈펜션 소개였어요.

 

리틀비키즈풀빌라 펜션

주소: 경기 가평군 북면 가화로 1310-14

입실 - 15:00

퇴실 -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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