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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가루 왕십리점 방문 후기 (feat. 화포식당)

하얀비단 2021. 8. 2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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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서 더욱 좋았던 아이들 체험놀이형 키즈카페

밀가루 키즈카페, 더가루 왕십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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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부모에게 큰 숙제를 주는 날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요즘같은 코로나 시기에는 더욱더 큰 고민을 안겨주는 날이라고 보는데요.

바로 '오늘은 뭐하고 놀지?'라는 걱정과 고민!!

 

이런 고민으로 검색하다가 가까운 곳에서 밀가루로 모래놀이처럼 놀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알아보았어요.

그렇게 검색을 하다보니 밀가루 키즈카페 '더가루'라는 곳이 있다는 것!!

가까우면서도 아이들이 엄청 좋아한다는 후기의 글을 보고 이곳을 오늘의 놀이 장소로 선택했어요.

더가루  왕십리점

주소 서울 성동구 청계천로 450 한승빌딩 8층 
구(지번) 주소 하왕십리동 291-11 (지번)
전화 02-2299-9696

 

위치는 상왕십리역과 왕십리역 사이에 있으며 상왕십리역이 좀 더 가까워요.

요금은 아이 1인당 평일 18,000원 / 주말 20,000원으로 네이버에서 예약한 후 방문해야해요.

 

<출처: 네이버 예약 페이지 - 더가루 왕십리점>

보호자 입장료는 현장에서 결제해야하며 인당 6,000원으로 음료 한 잔 가격이 포함된 금액이에요.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테이크 아웃 또는 아이들 음료로 변경되었다는 점!!

 

근처에 도착하고 나서 "어디에 있지?" 두리번거리며 한참 찾았네요.

건물 입구는 공구상가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는 조금 힘들었네요.

또한 들어가면서 아이들이 "여기 맞아?"라고 몇 번을 물어보던지😅😅😅

더가루(외부) 위치 및 건물 출입구

겨우겨우 찾아 8층에 올라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아이들이 "와 "하고 뛰어나가니 주의해주세요😅😅😅

깔끔한 입구에 도착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

입구 왼쪽에서 손 씻고 들어와 달라는 문구가 있어요.

다른 아이들과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니 꼭 손씻고 들어가야 해요.

더가루 왕십리점 출입구

튀어나가는 아이들을 붙잡고 손을 씻은 다음 드디어 입구를 연 '더가루'

딱 보는 순간 생각보다 작다는 느낌과 깔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카운터에서 예약 확인하고 성인 입장료를 결제했어요.

 

더가루 내부 인테리어

자세히 보니 밀가루 놀이하는 큼직한 공간이 두 군데, 만들기하는 공간이 한 군데, 탈의실 등으로 알차게 구성되어있어요.

밀가루 놀이 공간(1)
밀가루 놀이 공간(2)
만들기/반죽놀이 공간

예약된 시간에 제한된 인원만 입장하여 놀아서 그런지 다른 키즈카페에 비해 한산했어요.

예약한 타임이 되면 담당 선생님 따라서 만들기 공간으로 옷을 갈아입고 입장해요.

 

총 이용시간은 100분이며 드로잉 및 반죽놀이 30분 + 밀가루 놀이 70분으로 구성되어 진행해요.

이용연령은 24개월 이상부터 10세미만까지만 이용가능해요.

이용시 주의해야 할 안내사항으로 대・소변 또는 구토로 인해 밀가루가 오염될 경우 밀가루 전체 비용을 청구한다고 하니 이용 전 화장실 꼭 갔다와야해요.

이제 옷을 갈아 입고 들어간 만들기 공간에서는 담당 선생님과 함께 드로잉과 반죽놀이를 진행하는데 너무 귀여워서 이때 사진들 많이 찍어야 해요🥰🥰🥰

 

드로잉 공간에서 놀이

이후 30분간 반죽으로 놀이도 하고 부채도 만들고 하면서 집중하고 아이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는 같이 입장한 선생님이 도와 주니 부모님들은 밖에서 구경만 하고 있으면 되네요.

이렇게 30분이 지나면 드디어 가루 놀이 공간으로 이동하는데 주의사항을 듣고 아이들이 이동해요.

가루놀이 공간

한정된 공간 안에서 부딪히면서 고집피우고 싸울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보는데 나름 자기들끼리 규칙도 지키고 배려도 하며 노는 모습을 보니 안심되면서 웃음이 나오게 되네요.

그리고 아이들을 도와주는 선생님이 같이 들어가서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활동하면서 놀아주는 모습을 보니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밀가루를 모래놀이처럼 갖고 놀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외출은 잘했다는 생각과 다른 친구들하고 잘 어울리며 노는 모습을 보면서 다 컸다는 마음에 울컥했어요.😭😭😭

 

이렇게 놀다보면 갑자기 아이들이 점점 지쳐가는 모습을 보일 때!! 바로 그때가 딱 100분이 되어가더군요😆😆😆

어느덧 100분이 지나 아쉬워하는 아이들의 손을 꼭 잡고 "재밌었어?" 라고 물어보니 "엄청 신기하고 재미있었어"라며 웃음 짓는 모습에 기분이 한 껏 좋아져요😆😆

 

배고파하는 아이들을 이끌고 오면서 봤던 '화포식당'으로 고고!!😍😍😍

화포식당 메뉴판

가볍게(?) 고기로 한 끼를 때우기로 결정!!

생각보다 싸게 먹은 한우세트와 두툼한 통삼겹살 세트를 먹으면서 알차게 하루를 보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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