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는 좋았던 키즈 풀빌라
어른들에게는 좋았기에 더 최악으로 느꼈던 키즈 풀빌라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
코로나로 인해 어딘가를 간다는 것이 부담이 되는 요즘
아이들이 집에만 있어 너무 심심해하기에
이리저리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또 가고 싶은 곳"이라는 말 제목이 제일 많이 보인
킹덤키즈 풀빌라 리조트
로 놀러가기로 결정했어요.
Tel. 031-584-7065
주소. (구)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 320-1
(신)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로 614-28
입실: 15시 / 퇴실: 11시
늦게 출발하여 저녁에 도착하게 된 우리 가족
내비에서는 1km도 남지 않았다는 안내에
주변을 둘러보지만 상당히 외진 곳에 있는 느낌에 불안했어요.
하지만 저 멀리 보이는 "킹덤 풀빌라" 안내판 🤩
오르막길을 올라 관리실에 도착
주의사항과 안내를 받아 도착한
유니콘 테마 객실
현관문이 열리는 순간
"와~~아아아아~~"
하며 뛰어가는 아이들
일단 실내는 사진처럼 엄청 핑크핑크하여 화사한 분위기에
넓게 쭉 뻗은 거실에 놀이기구와 장난감이 있어
키즈카페를 생각나게 해
자는 곳이 아니라 놀러 온 곳이라는 생각이 확 들게해요
놀이기구있는 곳을 지나면 양옆으로
침실 2개와 화장실 그리고 수납공간이 있어요.
침구는 침대로 크기는 양쪽다 비슷하며
4인 가족크기에요.
숙소가 상당히 깨끗해서
구석구석 확인했는데도 먼지 하나 없이 깔끔했어요.
많고 많은 키즈 펜션 중에서
킹덤키즈 풀빌라를 선택한 공간
수영장
깊이는 70cm 정도이며 가로세로 2.5m*5m 크기로
아이들 발이 닫지만 깊지 않아
부모도 안심하게 함께 즐기며
수영 연습하면서 물놀이하기 좋은 곳인 것같아요.
그리고 더 좋은 점이 수영장과
화장실, 욕실이 붙어있는 별도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물놀이하고 나와서 물 흘리며 씻으러 가지 않아서 좋고
이전에 갔던 곳과는 다르게
물이 넘쳐흘러 다른 공간을 침범하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어요.
또 물놀이하고 추운 상태인 아이들이
따뜻하게 씻고 옷 갈아입을 수 있게 욕실과 거실이
나누어져 있어 더욱 좋았어요.
주방은 넓고 깨끗했어요.
기기는 정수기, 소독기, 전자레인지, 냉장고
밥솥, 커피포트가 있었으며
식기는 8인가족 기준으로 구성,
아이들 4인 식기가 별도로 준비되어있었어요.
아이들과 기대하는 마음으로 저녁 늦게 도착했지만
신나게 수영하며 놀았고
간단하게 저녁먹고
늦게 쓰러지듯이 잠이 들었어요.
그런데...
잠이 든 오후 11시...
점점 추워지는 방 온도에 일어나 보일러 컨트롤러를 확인해보니
온도가 19도로 표시!!
아에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일 때의 온도 더군요.
그래서 실내온도를 40도까지 올리고
기다렸어요.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에 잠시 기다렸는데 똑같아서
관리실에 전화를 했어요.
하지만...
아무리 전화를 해도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전화를 받지도 않더군요.
킹덤 키즈 풀빌라의 가장 큰 담점이라고 느꼈던 부분
오전 9시~오후 8시 이후부터는
대기 및 상주 직원이 없다는 점이에요.
9시가 되어도 전화를 여러 번 하고 나서야 관리직원이 도착!!
이때 너무 화가 났어요.
당시 외부 온도는 영하 10도 정도였으며
실내라고 해도 넓고 창문이 많아
외풍이 심하게 들어와서
잠을 못 잘 정도였어요.
아이들이 감기가 걸릴까,
혹시 추워하지 않을까...
초조하게 조마조마하면서
기다리는데
아무런 답변이 없어 다시 통화...
한참이 지난 후에
올라와서 싱크대 뒤편에 있던 보일러 밸브를
만지면서 '에어..'뭐라 하는데
이제 괜찮을 거라고 하면서 가더군요.
나중에 30분 정도 지나니 온도가 올라와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아이들과 퇴실하면서
아이들이 또 오자고 하면서
좋은 곳에 와서 고맙다고 하는데
거기서 화내거나 짜증 낼 수가 없었어요.
이렇게 마무리된 킹덤키즈 풀빌라 방문...
아이들은 또 오고 싶어 하는 장소
저희에게는 정말 최악의 장소로 기억될 것 같아요.
서비스 - ★★
시설 청결 -★★★★
시설물 및 구조 - ★★★★★
아이들 놀거리 -★★★★★
거리 및 경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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