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3.7% 각각 상승.
통계청은 2022년 2월 및 연간 소비자 물가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월과 비슷한 양상으로 농축수산물의 오름폭은 축소되었으나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개인서비스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감소했던 1월에 비해 0.1%p상승한 수치인 3.7%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석유류 상승이 문제인데 그 원인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오름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
22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30으로 전월인 1월(104.69)보다 0.6% 상승하였고, 전년동월대비로는 3.7%로 상승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러한 상승에는 전월과 비교하면 전기・수도・가스는 변동이 없었던 반면 농축수산물은 하락하였으나 서비스, 공업제품가 모두 상승하여 전체 0.6%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공업제품,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하여 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 농축수산물의 경우 명절 이후 수요 감소, 작년 작황호조에 따른 출하량 증가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특히 파(-37.3%→-59.8%), 사과(-16.1%→-20.0%), 계란(15.9%→-6.5%) 등이 하락하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석유류는 하락한 전월에 비해 최근 발발한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오름폭이 전년동월비 16.4%에서 19.4%로 확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휘발유 리터당 1,635원에서 1,715원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서비스의 경우 전기・가스요금 1분기 동결 등 정부의 공공요금 안전 노력 등으로 상승폭이 유지되었고 개인서비스는 지속된 원재료상승 등이 반영되면서 외식・외식제외 등 모두 오름폭이 3.9%에서 4.3%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오름폭이 3.0%에서 3.2%로 확대면서 올해 계속 상승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식품 오름폭이 0.7%에서 0.8%로 소폭 축소되었으나 식품이외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오름폭을 유지하며 전년 동월대비 4.1%에서 4.1%로 나타났습니다.
신선식품지수는 채소류 가격 안정등으로 인해 하락전환하면서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9%로 각각 하락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2월 소비자 물가는 농축산물 기여도가 크게 축소되었으나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 상승압력이 확대되며 1월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석유류 물가기여도가 확대되었고 이는 기저효과 일부 완화로 축소되었음에도 국제유가 상승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물가기여도가 확대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원재료비 상승 등이 지속적으로 반영된 개인서비스 부분은 외식 중심으로 물가기여도가 확대되었고, 공업제품 역시 가공식품・기타공업제품 중심으로 물가기여도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후 동향은?
3월 소비자물가는 지속되는 우크라아나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영향 반영, 개인서비스 및 공업제품 상승세 지속 등 상방요인이 강한 가운데 국내 오미크론 방역완화에 따른 소비 경기 불확실성 요소도 작용할 전망이며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미치는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도 예측됩니다.
현재 발발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애도를 표하며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기원합니다.
또한 이번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빨리 진화되어 안정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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