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월 소비자물가 지수 동향 발표

1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3.6% 각각 상승.

 

 

통계청은 2022년 1월 및 연간 소비자 물가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가중치 기준시점 연도가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변경되어 적용됩니다.

1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를 제외한 공업제품 및 개인서비스 상승폭이 확대되었으나, 농축수산물・석유류 오름폭은 축소되며 전년동월비는 12월보다 0.1%P 낮아진 3.6% 상승하였습니다.

 

<  출처  :  통계청  -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   추이  >

22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

 

22년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9로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로는 3.6% 각각 상승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 출처 : 통계청 - 2022년 1 월 소비자물가동향 >

이러한 상승은 전월과 비교하면 서비스,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가 모두 상승하여 전체 0.6%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공업제품,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하여 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출처 :  통계청  -  월별   소비자물가지수   동향  (2020 년   기준 )>

 <  출처  :  통계청  - 2022 년  1  월   지출목적별   등락률  >

 

그중농축수산물의 경우 정부의 설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인 20.4만톤 공급으로 농산물·축산물·수산물 모두 전년동월비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 출처  :  통계청  - 2022 년  1  월   품목성질별   등락률  >

 

석유류는  21년 12월 국제유가가 하락 영향으로 전월비가 하락하였고 기저효과도 완화되면서 오름폭이 전년동월비 24.6%에서 16.4%로 큰 폭으로 축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휘발유 리터당 1,646원에서 1,631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서비스의 경우 전기・가스요금 1분기 동결 등 정부의 공공요금 안전 노력 등으로 상승폭이 유지되었고 개인서비스는 지속된 원재료상승, 최저임금 인상 등이 반영, 실손보험료 요율조정 등 연초 가격인상으로 외식・외식제외 등 모두 오름폭이 3.4%에서 3.9%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출처  :  통계청  - 2022 년  1 월   품목별   상승률   비교  >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오름폭이 2.7%에서 3.0%로 확대되었으며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석유류 가격 하락 등이 반영되면서 오름폭이 전년 동월대비 4.6%에서 4.1%로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 식품은 전년동월대비 6.2%에서 5.5%, 식품이외 품목은 전년동월대비 3.7%에서 3.2%로 감소하였으며 주요품목인 휘발유(21.0→12.8), 경유(26.6→16.5) 등은 오름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선식품지수도 채소류 가격 안정등으로 인해 전월대비 4.9%, 전년동월대비 6.0%로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출처  :  통계청  - 2022 년  1  월   주요   등락품목  >

이렇게 1월 소비자 물가는 21년 12월에 이어 상승세가 둔화한 원인이 농축산물・석유류 등 공급측 요인 영향이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개인서비스, 공업제품 등 상승압력이 확대 되었으나 정부의 성수품 가격안정 노력 등으로 공급측 요인 영향은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상승세 소폭 둔화하면서 물가기여도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개인서비스, 공업제품 등 근원품목의 물가상승압력은 지속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중개인서비스 부분의 원재료비 상승, 최저임금 인상 반영, 실손보험료 요율 조정 등으로 외식 및 외식제외 모두 물가기여도 확대하고 공업제품 부분의 원재료비 인상, 글로벌 공급망 차질 영향 등으로 가공식품, 내구재 중심으로 물가기여도가 확대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추후 동향은? 

 

 2월 소비자물가는 명절수요 소멸 등 하방요인도 존재하나, 국제유가 상승영향 반영, 개인서비스 및 공업제품 상승세 지속 등 상방요인이 강한 가운데 국내 오미크론 변이 양상이 불확실성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며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국제에너지 가격상승,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미치는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도 예측됩니다.

따라서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서민 생활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정해 정책역량을 총집중하여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물가 부처책임제를 통해 부처별 로 소관분야 유통구조 개선 등 구조적 개선 방안을 마련한 구조적 물가안정 정책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