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6.0% 각각 상승…점점 확대
통계청은 2022년 6월 소비자 물가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근원물가와 생활물가지수 등의 상승, 석유류의 큰 폭 오름세 확대가 지속되면서 전년동월비 6.0% 상승으로 전월대비 0.6% 오름세가지속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22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
22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로 전월인 5월(107.85)보다 0.6% 상승, 전년동월대비 6.0% 상승된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상승의 원인에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석유류 등 공업제품 오름세 확대와 개인서비스 상승폭 확대가 지속되었고 이로 인한 관련 모든 항목에서 상승폭 확대 등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세부항목별로 확인해보면 농축수산물의 경우 생산비용 증가 및 수입품 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농산물은 채소류 가격 상승 등 5개월만에 상승 전환되었고 축산물은 돼지고기 가격 상승 등 오름세 확대 영향등으로 상승폭이 전년동월 대비 4.2%에서 4.8%로 확대되었습니다.
석유류는 경기침체 우려에도 러시아산 원유 수출가격 상한제 도입 가능성과 우크라이나-러시아 교착 상태가 장기화등으로 국제 유가 상승 압력이 계속되면서 오름세가 지속되고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관련 지수 물가상승 기여도에 크게 한 몫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기・가스・수도의 경우 5월 가스요금 인상 후 변동 없이 가격 상승폭은 전월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나 석유류 등의 에너지 관련 항목 상승과 7월 요금 인상이 예정되어 있어 큰 오름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개인서비스는 연일 지속된 원재료상승과 운영경비 상승 영향 등으로 인해 외식과 외식제외 모두 오름세가 지속 확대되면서 5.1%에서 5.8%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석유류를 제외한 공업제품 역시 석유류 및 원재료비・물류비 상승이 지속되면서 가공식품 및 화장품 중심으로 물가기여도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의해 영향을 크게 받는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된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오름폭이 4.1%에서 4.4%로 상승폭이 확대면서 올해 계속 상승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가공식품 및 축산물 가격 인상으로 식품(전년동월대비 7.7%) 상승과 원재료비 및 운영경비 인상으로 식품이외(전년동월대비 7.2%) 상승폭이 함께 오름폭이 확대되어 전년 동월대비 6.7%에서 7.4%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신선식품지수의 경우 전월과 마찬가지로 과실, 어개류 가격상승 등이 지속되면서 전년동월대비 2.5%에서 5.4%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신선채소의 경우 전년 동월비 6.0%로 상승하여 오름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6월 물가는 석유류의 큰 폭 오름세 확대와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 외식 등 개인서비스 상승압력이 지속되면서 5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추후 동향은?
7월 소비자물가는 장기화된 우크라아나 사태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원자재 및 국제유가 상승영향으로 인한 관련 제품 비용 상승과 이로 인한 개인서비스 및 공업제품 상승세 확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기후 문제로인한 가뭄 및 태풍의 피해가 심해지면서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이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이후 물가는 상승 흐름이 지속되면서 물가지수 6% 중후반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물가 상승을 조절하기 위해 빅스텝으로 예상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상승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고 추가로 미국 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으로 인해 환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면서 관련 항목에 비용 상승등으로 인한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7월 물가지수는 공업제품이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경유, 휘발유 상승의 영향이 반영되고 이러한 에너지관련 품목이 크게 오르면서 전기 및 가스 등의 이용요금 역시 크게 상승할 것이며 원자재 가격 인상의 파급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7월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요금 인상 뿐만아니라 예정된10월 요금 추가 상승까지 반영된다면 7월 이후의 물가 지수는 6%에서 7%까지 오를 수도 있다는 점도 예상할 수 있는 현실이 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이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하는 전문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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