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소비자물가 지수 동향 발표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6.3% (전월비 0.5%)상승…점점 확대

 

통계청은 2022년 7월 소비자 물가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5% 상승,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비 7.9%,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비 13.0% 상승이 지속되는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 출처 :  통계청  -  주요부문   소비자물가지수 >

 

<  출처  :  통계청  -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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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7월 소비자물가 동향

 

22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로 전월인 6월(108.22)보다 0.5% 상승, 전년동월대비 6.3% 상승된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  출처  :  통계청  - 7 월   소비자물가지수   동향  >

 

< 출처 :  통계청  -  월별   소비자물가지수   동향  >

 

대표적인 상승의 원인에는 농축수산물의 큰 폭 오름세 확대와 함께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서비스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출처 :  통계청  -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   동향  >

 

발표된 소비자물가 지수보고서에 의하면 농축수산물의 경우 폭염 및 장마철 등으로 인한 기후 영향과 생산비용 증가 등 생육조건 악화에 따라 채소・과실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전년동월비 1.6%에서 8.5%로 확대된 반면 축산물은 10.3%에서 6.5%로 오름세가 줄어들면서 농축수산물의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7.1%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출처  :  통계청  -   품목성질별   등락률 >

 

석유류는  글로벌 경기둔화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져 국제 원유 가격이 하락하였고 이로 인해 석유류 가격 오름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기・가스・수도의 경우 이전 예상대로 7월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반영되면서 가격 오름세가 9.6%에서 15.7%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서비스,공업제품(석유류제외) 등 근원품목의 물가상승압력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개인서비스는 연일 지속된 원재료상승과 운영경비 상승 영향 등으로 인해 외식 오름세가 확대되었고 외식제외 품목도 수요 회복 영향으로 대면업종 중심  오름세가 소폭 확대되면서 5.8%에서 6.0%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출처  :  통계청  - 2022 년  7 월   품목성질별   등락률    >

 

 

공업제품 역시 석유류 및 원재료비・물류비 상승이 지속되면서 가공식품 중심으로 물가기여도 확대가 지속되면서 전년동월대비 8.9% 확대된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의해 영향을 크게 받는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된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오름폭이 4.4%에서 4.5%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면서 올해 계속된 상승세가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출처 :  통계청  -  월별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   동향 >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주로 식품 가격 인상으로 가격 상승폭 확대되어 오름폭이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4%→7.9%)

 

< 출처 :  통계청  -  월별   생활물가지수   및   신선식품지수   동향 >

 

특히 신선식품지수의 경우 폭염・장마철 등 기후 악화로 인한 신선채소・과실 가격이 상승되면서 5.4%에서 13.0%로 상승폭 역시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신선채소의 경우 전년 동월비 6.0%에서 26.0%로 큰 폭으로 상승하여 오름폭 확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출처  :  통계청  - 2022 년  7 월   주요   등락품목  >

 

 

이렇게 7월 물가는 농축수산물의 큰 폭 오름세 확대와 지속되는 공업제품, 개인서비스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6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추후 동향은? 

 

 8월 소비자물가의 상승이 예상되나 최근 긍정적인 신호들이 일부 관찰되면서 다소 희망적인 상황을 예상해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로 그간 물가 상승을 주도해온 국제유가가 다소 하락했고, 유류세 인하 등이 더해지면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이 1,800원대 진입하는 등 석유류 물가상승압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입니다.

 

두 번째로 국제 원자재・곡물 가격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최근 심해진 이상 기후문제로 인한 가뭄 및 홍수, 태풍의 피해가 예상되어져 추후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가로 미국 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으로 인해 환율에도 영향을 주면서 관련 항목에 비용 상승등으로 인한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계속 오르는 미국의 물가를 잡기 위한 미국발 금리인상 영향으로 인한 국내 금리 인상은 소상공인 및 기업의 생산 및 유지비용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물가와 금리가 한동안은 계속 오르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한 물가 상승 흐름이 지속되면서 물가지수 6% 중후반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