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2.5% 각각 상승
통계청은 2021년 9월 소비자물가지수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9월 물가상승지수와 비교하여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월인 8월인 2.6%에 비해 소폭 낮아진 수치로 나타났으나 이러한 추세는 농축수산물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전월대비 오름폭이 축소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1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3으로 농축수산물 상승세가 둔화되었으나, 석유류・개인서비스 상승세 지속 등으로 전년동월비 2.5%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전년동월비 전기・수도・가스 등 정부에서 컨트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변동이 없었으나, 공업제품, 서비스, 농축수산물이 상승하여 전체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 농축수산물의 경우 농산물 하락 전환 및 전년 동월의 기저효과 완화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추석전 정부의 수급안정 노력 등으로 기여도가 감소하여 오름폭이 소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유류 중 휘발유 등 가격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LPG가격이 952원/L에서 981원/L 상승 등으로 오름폭이 소폭 확대되어 전년동월비 22%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전기・수도・가스의 경우 작년 9월 상수도료 인상 영향이 소멸되며 상승폭 소폭 축소되었고 7~8월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가 종료되며 전월비는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정부의 통제가 가능한 전기・수도・가스 부분의 상승폭 축소라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서비스는 원재료 상승 등이 반영되며 외식물가는 오름폭이 확대되었으나, 여름휴가철 종료 및 정책효과로 외식 제외 상승폭이 축소되며 상승폭을 유지하였습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오름폭이 확대되어 전년동월비 1.9%로 나타났습니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5.9% 상승하였으나 전년 동월대비 3.1%로 상승폭이 소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 식품은 전년동월대비 2.9%, 식품 이외는 3.2% 상승하였습니다.
신선식품지수는 추석전 성수품 공급 확대 등으로 2.5% 하락하였으며 이는 19년 12월 이후 21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거 목적으로 사용하여 얻는 서비스에 대한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3% 각각 상승하였습니다.
추후 동향은?
10월 소비자물가는 수확기 도래 등 농축수산물 하방 요인이 존재하나, 작년 10월 통신비 지원이 기저효과로 작용하며 상승폭이 확대될 전망으로 보입니다.
또한 공급망 차질, 국제유가상승폭 확대 등 공급 측 요인이 장기화되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으로 예상됩니다.
물가 상방 압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는 4분기 물가 안정을 위해 공공요금 안정적 관리, 가공식품 편승인상 분위기 차단, 농축수산물 수급관리 등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특히 각 부처의 소관분야 가격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고 원재료 인상 등에 편승한 가격담합 등 과도한 인상 징후 발견 시 조사 착수 등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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