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 동향

24년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2.6%, 전월 대비 0.3% 상승...지수와 다르게 물가는 불안정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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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한국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월의 2.4%에서 상승한 수치로, 최근 몇 달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다시 상승세로 전환된 것입니다. 이번 물가 상승은 주로 과일과 석유 제품 등의 가격 인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출처: 24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 - 통계청>

 

 

2024년 7월, 한국의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습니다. 전기·가스·수도의 가격은 하락했으나, 서비스, 공업제품,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이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출처: 24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 - 통계청>

부문별 물가 동향

 

농축수산물은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5.5% 상승했습니다.

특히 신선식품 중 신선과실의 가격이 전년 대비 21.3% 상승하여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주요 품목으로는 돼지고기, 배추, 상추, 배, 오이, 시금치, 포도 등이 있으며, 이 중 배와 사과는 각각 154.6%, 39.6% 상승했습니다.

 

공업제품은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습니다.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이 각각 3.4%, 4.2% 상승한 것이 주요 요인입니다. 이 외에도 기능성 화장품, 차, 유산균, 주스 등의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전기·가스·수도는 전월 대비 5.0%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기료 인하 등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지역난방비와 상수도료는 상승했으나, 전기료는 하락했습니다.

 

서비스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습니다. 

특히 개인서비스 중 외식비가 전년 대비 2.9% 상승한 것이 주요 요인입니다. 승용차 임차료와 가전제품 수리비, 휴양시설 이용료, 콘도 이용료 등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주요 품목별 물가 동향

<출처: 24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 - 통계청>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느끼는 품목들의 가격 변동을 반영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녀동월 대비 3.0% 상승하였으며 6월 잠시 주춤하였으나 꾸준하게 3% 이상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24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 - 통계청>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7.7% 상승했습니다. 신선과실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특히 배와 사과의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습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습니다.

변동 내역 분석 및  8월  동향 예상

 

7월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은 신선과일 및 석유 제품의 가격 인상이었습니다.

특히 여름철 과일 수요 증가와 함께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8월에도 비슷한 요인들이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 중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기료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가 지속되면서 국제 유가가 변동하면서 전기료 상승에도 불안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축수산물 역시 계속되는 기상 악화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정부의 물가 안정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와 경제 당국은 이러한 물가 상승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국제 동향 및 앞으로의 전망

 

국제적으로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5.25%에서 5.50% 사이의 기준금리를 유지하며 인플레이션 억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치며, 한국의 수출입 가격에도 변동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원유 및 곡물 가격의 국제 동향이 한국의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된다면, 한국 역시 금리 인상 압박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소비자물가에 추가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지정학적 리스크도 물가에 영향을 미칠 요소입니다.

결론

 

2024년 7월 한국의 소비자물가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의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8월에도 비슷한 상승 요인들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정부의 정책적 대응과 글로벌 동향에 따라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동향을 바탕으로 정부와 경제 당국은 지속적인 물가 안정화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