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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슈퍼 블러드문 유튜브로 생중계..개기월식과 슈퍼문이 동시에

하얀비단 2021. 5. 2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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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개기월식이 일어날 때 큰 보름달이 떠 ‘슈퍼블러드문’ 현상 발생한다고 합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6년여 만에 뜨는 가장 짧은 개기월식이자 3년여 만에 다시 뜨는 슈퍼블러드문을 주제로 한 “개기월식 특별 생중계”를 5월 26일 저녁 7시 30분부터 90분간 개기월식 광경을 유튜브 채널인 ‘과학관TV’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습니다.

▶ 슈퍼블러드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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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식보름달이 지구 그림자를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평균적으로 6개월에 한 번 정도 발생합니다.

이런 월식 중에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면서 지나가면 개기월식,  지구 그림자를 스치듯 통과하면 부분월식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개기월식이 진행될 때 달의 색깔은 마치 핏빛처럼 붉게 보여 “블러드문”이라고 부르는데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곳에서 뜨는 보름달을 뜻하는 슈퍼문 개기월식이 겹쳐서 나타날 때“슈퍼블러드문”이라고 합니다.

 

[출처: 한국천문연구원 - 개기월식]

2018년 1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슈퍼문과 개기월식이 동시에 일어나는 슈퍼블러드문인 이번 개기월식은 12분 동안 일어났던 2015년 4월 4일 이후 가장 짧은 시간인 18분 동안 일어나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언제 어떻게?

이번 개기 월식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6시 44분쯤 달의 왼쪽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으로 시작하여, 오후 8시 9분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시작되어 오후 8시 27분까지 약 18분간 지속되며 오후 9시 52분에 달이 지구 그림자를 완전히 벗어나면서 월식이 종료됩니다.

 

이 날 저녁에는 달이 오후 7시 36분 달이 뜰 때 이미 달의 일부가 가려진 부분월식으로 보이며 슈퍼 블러드문은 달이 뜬 후 약 33분 후부터 볼 수 있지만 지속시간은 18분 정도로 매우 짧습니다. (지난 2018년 1월 31일 슈퍼 블러드문은 지속시간이 약 70분)

[출처: 한국천문연구원 - 개기월식]

 또한, 개기월식이 달이 뜨면서 진행되므로 제대로 관측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큰 건물이나 높은 산이 없는 동남쪽 하늘이 완전히 트인 곳이 좋다고 합니다.

 

이번 개기월식이 지난 후 다음 개기월식은 2022년 11월 8일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한국천문연구원 -2021년 11월 19일 부분월식]

▶ 유튜브로 생중계

국립과천과학관은 최상의 개기월식 관측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날씨 상황을 고려한 최적의 관측 장소에서 실시간으로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번 방송에서는 개기월식 전 과정을 생중계하면서 월식의 원리, 빈도, 붉게 보이는 이유, 월식 진행 시간이 다른 이유 등에 대한 해설도 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립과천과학관이 국내과학관 중 유일하게 보유한 전파망원경으로 개기월식을 관측하여 개기월식 진행과정 중에 전파신호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줄 예정입니다.

 

국립과천과학관 담당자는 “이번 개기월식은 최근 들어 지속시간이 가장 짧은 월식이자 달이 뜬 직후에 일어나는 월식이므로 도심에서는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하므로 국립과천과학관 실시간 중계를 꼭 시청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국립과천과학관 개기월식 진행 과정 -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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