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블루투스 이어폰 음향・통화품질에서 성능 차이 커

최근 선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품목인 블루투스 이어폰이 제품 간 품질 차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하다고 하여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블루투스 이어폰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음향품질, 통화 품질 및 기타 등등을 시험・평가했다고 합니다.

해당 10개 제품으로는 삼성전자(갤럭시 버즈 프로), 애플(에어팟 프로), 샤오미(Redmi Airdot), 엠지텍(아이언 V70), 피에스이벤처스(PENTION FLEX), AKG(N400), Britz(HERAPOP TWS)< JBL(CLUB PRO+ TWS), LG전자(Tone+ HBS-TFN7), QCY(HT01)를 대상으로 시험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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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질, 제품 간에 차이 있어

음향품질

원음을 왜곡하지 않고 재생하는지를 나타내는 품질 평가로 삼성전자(갤럭시 버즈 프로), 애플(에어팟 프로), AKG(N400), JBL(CLUB PRO+ TWS), LG전자(Tone+ HBS-TFN7)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매우 우수ʼ했습니다.

그 외 QCY(HT01) 제품은 ʻ우수ʼ, 피에스이벤처스(PENTON FLEX), Britz(HERAPOP TWS) 등 2개 제품은 ʻ양호ʼ, 샤오미(Redmi Airdot), 엠지텍(아이언 V70) 등 2개 제품은 ʻ보통ʼ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통화품질

조용하거나 시끄러운 환경 등 다양한 환경에서 통화품질을 평가하는 테스트로 삼성전자(갤럭시 버즈 프로), 애플(에어팟 프로)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매우 우수ʼ했습니다. 그 외에 제품은 '우수' 3제품(JBL(CLUB PRO+ TWS), LG전자(Tone+ HBS-TFN7), QCY(HT01)), '양호' 4개 제품, '보통' 1개 제품(엠지텍(아이언 V70))으로 평가됐습니다.

 

 

 

외부소음 제거

다양한 주변 소음(버스 및 기차 실내 등)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지 확인하는 성능 테스트로 삼성전자(갤럭시 버즈 프로), 애플(에어팟 프로)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매우 우수ʼ한 것으로 나타나 제품 간에 성능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속 재생시간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일정한 크기의 소리를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는 시간을 확인하는 테스트로 제품별로 최대 2.5배 차이가 있었습니다.

가장 긴 연속 재생시간이 가능한 제품은 9시간 32분인 엠지텍(아이언 V70) 제품이며 가장 짧은 연속 재생시간을 보여주는 제품은 3시간 53분으로 샤오미(Redmi Airdot) 제품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보도자료 - 블루투스 이어폰 연속재생시간 시험 결과>

최대음량

정전기내성 및 최대음량은 동작 중인 제품이 정전기에 노출되었을 때 제품에 이상이 없는지 정전기내성을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에 이상이 없었습니다. 다만, 최대음량으로 음악 청취 시 Britz(HERAPOP TWS) 제품이 유럽기준(100 dBA)dBA)을 초과하여 사용상 주의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무게, 부가기능 등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어 구매 전 사용용도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으며 샤오미 제품은 내장배터리 인증을 받았으나, 표시사항을 누락해 전기용품 안전기준을 위반해 개선을 요구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보도자료 - 이어폰 타입별 분류>

귀속에 밀착되는 커널형 이어폰(이어폰의 고무팁이 귀 안으로 들어가는 형태)은 장시간 사용하거나 이물(땀 등)이 묻은 상태에서 착용 시 귀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귀 염증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표기’를 권고했고, 7개 브랜드(삼성전자(갤럭시 버즈 프로), 엠지텍(아이언 V70), 피에스이벤처스(PENTON FLEX), AKG, JBL, LG전자(Tone+ HBS-TFN7), QCY(HT01))가 권고안을 수용하여 주의사항을 표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단, 애플(에어팟 프로)는 사용설명서에 ‘귀 염증 관련 주의사항’이 표시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음향가전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보도자료 - 종합결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