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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물가지수동향

2024년 11월 소비자 물가 동향

훈련소 2024. 12. 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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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 물가 안정세 속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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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소비자 물가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 하며 10월(1.3%)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는 경제 회복을 의미하기보다는 물가 상승 속도가 둔화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특히 내수 부진과 경제 불황의 징후는 소비 심리와 기업 활동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통계청 보도자료>

소비자 물가 주요 지표  

11월 소비자 물가는 다음과 같은 주요 지표로 요약됩니다.

 

● 총지수 상승률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하며, 석유류 하락폭 축소와 생활물가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근원 물가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전년 대비 1.9% 상승하며 안정적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생활물가지수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하며, 외식비와 같은 생활 필수재 가격이 상승해 가계 부담을 가중시켰습니다.

 

생활물가지수 등락률 (출처: 통계청 보도자료)

 

  신선식품 물가
전년 대비 0.4% 상승하며, 최근 32개월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채소와 과일의 출하량 확대와 계절적 요인이 주요 원인입니다.

 

  에너지 및 석유류
석유류는 전년 동월 대비 5.3% 하락했으나, 하락폭이 10월(△10.9%)보다 줄어 에너지 비용 부담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됩니다.

 

< 소비자 물가지수 주요 등락률 추이 (출처: 통계청 보도자료) >

 

< 소비자 물가지수 등락률 추이 (출처: 통계청 보도자료) >

 

품목별 물가 동향  

< 품목별 등락률 (출처: 통계청 보도자료) >

 

1) 농축수산물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하며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채소와 과일류의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률 둔화에 기여했으나, 일부 품목은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며 가계 부담 요소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김장철 채소의 일부 품목에 대한 가격 변동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2) 공업제품  

가공식품과 석유류를 포함한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했습니다.

석유류 가격 하락이 안정화를 도왔으나, 일부 가공식품의 가격 상승이 확인되었습니다.

 

3) 전기·가스·수도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하며 가계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겨울철 난방비와 도시가스비 상승 우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4) 서비스  

외식비와 개인서비스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하며, 소비자 생활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주요 등락 품목 (출처: 통계청 보도자료) >

 

지출 목적별 물가 동향

지출목적별 등락률 (출처:통계청 보도자료)

 

1)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전월 대비 2.6% 하락,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
채소와 과일 가격 안정이 물가 상승률 둔화에 기여했으나, 육류와 수산물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전월 대비 변동 없음,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은 동결되었지만 겨울철 난방비 부담은 가중될 전망입니다.

 

3) 교통  

전월 대비 1.0%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1% 하락.
휘발유와 경유 가격 하락이 교통비 부담을 다소 완화했습니다.

 

교통 및 음식,숙박 등락률 (출처: 통계청 보도자료)

4) 의류 및 신발

전월 대비 0.6%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
계절적 수요 증가로 인해 겨울 의류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5) 음식 및 숙박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
외식비와 숙박비 상승은 연말 여행 수요와 모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6) 기타 상품 및 서비스

전월 대비 0.1% 상승, 전년 동월 대비 4.3% 상승.
개인 위생용품과 미용 서비스의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출목적별 등락률 (출처:통계청 보도자료)

 

내수 부진과 경제 불황 전망  

11월 소비자 물가는 안정적인 상승률을 보였지만, 이는 물가 자체가 안정되었다기보다는 경기 둔화와 내수 위축 속에서 상승 속도가 둔화되었음을 의미합니다.

  • 소비 심리 위축 - 가계 실질 구매력이 하락하며 비필수 소비가 감소하고, 이는 내수 시장의 활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 기업 환경 악화 - 내수 감소로 인한 매출 하락은 고용 불안정과 투자 위축을 초래하며, 불황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 경제 성장 둔화 -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수출 감소가 겹치면서 국내 경제의 회복 속도가 느려지고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2024년 11월 소비자 물가는 상승률 둔화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여전히 내수 부진과 불황의 징후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향후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물가 안정뿐 아니라 내수 진작과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한 장기적 정책이 필요합니다.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계와 기업 모두가 안정을 되찾고, 경제 전반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물가 안정은 경제 회복의 첫걸음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출처 및 참고 : 통계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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