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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페이퍼 보틀 (Paper Bottle)?? 그린워싱 논란??

훈련소 2021. 4. 1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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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뉴스를 보다가 한 기사에 관심이 생겨 검색해봤네요.

바로 이니스프리 페이퍼 보틀에 대한 기사입니다.

 

처음은 BBC에 올라온 기사를 보고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관련기사: BBC 링크 )

우리나라 브랜드가 보여 무슨 일인가 하고 읽어보고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무엇이 문제였던 것인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페이퍼 보틀 (Paper Bottle)?

지난해 6월 이니스프리가 출시한 '그린티 씨드 세럼 페이퍼 보틀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이 문제가 된 것이었습니다.

 

4월 7일 페이스북 '플라스틱 없이도 잘 산다' 페이지에서 게시한 글에서 시작합니다.

작성자는 "이니스프리 종이 보틀 상품을 뜯어보니 플라스틱 용기가 나왔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으며 이러한 내용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 제품 종이 용기에 'I'm paper Bottle'라는 문구가 적혀있고 친환경 패키지 신제품이라는 적극적인 홍보에 제품을 구매했는데 전부 사용하고 나서 제품 안쪽이 궁금해 제품을 갈라보니 안쪽에서 플라스틱 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페이스북, BBC news]

이에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용기 바깥을 싸고 있는 종이 라벨의 역할을 보다 쉽게 설명하고자 '페이퍼 보틀'이라고 표기하게 됐다. 제품 네이밍으로 용기 전체가 종이 재질로 인식될 수 있다는 부분을 간과했다"며 사과를 밝혔고. 아울러 "해당 제품은 무색 폴리에틸렌(PE) 재질의 내용기를 사용하고 겉면에 종이라벨을 씌운 플라스틱 저감 제품이다"며, "이를 통해 기존 제품 대비 51.8%의 플라스틱을 절감했다"며 설명을 전했습니다. 이어 거듭 "혼란을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해당 브랜드에 기대하는 수준에 맞춰 제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종이 용기'라는 오해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문구를 사용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하였고 이로 인해 구매한 소비자는 기만당했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으며 각 언론에서는 소비자를 기만한 그린워싱 사례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린워싱은 또 무엇일까요? 알아보겠습니다.

그린워싱은 무엇인가?

 

내용과 관계없는 이미지

요즘 건강에 대한 인식과 안전한 제품 소비욕구, 환경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의 녹색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친환경을 강조하는 기업들의 그린 마케팅(Green Marketing)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환경속에서 소비자들은 어떻게 친환경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까?  제품을 선택할 때 포장이나 광고에 제시된 친환경 관련 마크, 용어, 도안 등, 이른바 ‘친환경 표시’를 보고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친환경 표시들은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요?

 

실제로 몇몇 제품 또는 기업들은 친환경, 녹색 관련 표시를 이용해 제품의 환경성을 과장하여 소비자들의 녹색구매를 방해하고, 친환경 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는데  '친환경', '유기농', '녹색'등 표현이 들어간 제품들 중에도 상당수 가짜 친환경 제품들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행위들을 흔히 ‘그린워싱(Green washing)’이라고 부릅니다.

 

그린워싱(Green-Washing)Green과 White washing(세탁)의 합성어로 한국식 표현으로 '위장환경주의'를 뜻하며 이렇게 기업들이 실질적인 찬환경 경영과는 거리가 멀지만 녹색경영을 표방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그린워싱은 소비자를 기만할 뿐 아니라 친환경제품 시장의 질서를 흐트러뜨리는 행위이기에. 그린워싱의 예방을 위해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2014년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지원법」을 개정해 부당한 환경성 표시·광고에 대한 규제 및 처벌을 강화하였고, 한국소비자원과의 업무협력(MOU)을 통해 시장에서의 ‘친환경 위장제품 감시·관리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다수의 기업 들은 이러한 정책 변화에 맞춰 친환경제품의 생산 및 적절한 표시· 광고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손쉽게 친환경의 이미지를 얻 고자 하는 일부 사업자 때문에 그린워싱의 근절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친환경표시를 제대로 알고 그린워싱과 같은 부당한 친환경 정보를 식별해낼 수 있는 소비자의 역량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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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종이보틀에서 시작해서 그린워싱이라는 처음 본 용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점점 환경에 대해 관심과 세계적인 규제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관계자의 말처럼 문구의 오해에서 불러온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점들이 소비자를 통해서 발견되었다는 것이며 페이스북에 게시되지 않았다면 모르고 사용할 소비자가 많았을 것이란 점입니다. 환경보호에 앞장선다는 의식을 갖고 구매한 제품에 대한 실망은 소비자의 기만에서 자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정보를 홍보해 주고 그린워싱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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